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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1: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바로가 요셉을 불러 꿈이야기를 들려주며 해석을 요구한다. 그 이야기속에는 처음 꿈을 소개할 때와 달리 바로의 겅험과 꿈을 해석하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다’거나 ‘먹었으나 여전히 흉하다’는 표현이다. 바로는 모르고 설명하는 말이지만 그 속에 이 꿈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해석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한번도 본적 없다는 표현은 풍요를 가져다 주어야 하는 신이기에 흉하고 파리한 암소(이시스, 애굽의 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먹었으나 여전히 흉하다는 것은 기대가 없는 일에 힘을 쓰는 듯한 행위이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즉 만족을 주지 못하는 우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꿈, 애굽의 신에 관한 이야기를 스스로 하면서 바로는 깨닫지 못한채 해석에 매달리고, 알아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것임이 강조된다. 그러나 지금 모세를 통해 이 꿈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꿈 이야기는 큰 도전과 변혁을 주고 있다.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 온 마음을 주었던 그 신은 우상이요, 깨진 항아리요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만족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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