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6: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사라와의 갈등 속에 쫓겨나듯 도망치는 여종 하갈을 하나님은 찾아가셨다. 태어날 아들의 이름을 지어 주시고, 번성하는 그 자손의 미래를 축복하셨다. 하갈은 그곳에서 회심을 경험한다.

이전까지 하나님은 자신의 주인인 아브라함과 사라의 하나님이었고, 자신은 은혜 밖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갈의 고통을 알고 계셨고, 하갈을 찾아와 그 은혜에 동참하는 기회를 주신다. 자신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샘물을 마시는 자임을 알게 된 것이다.
하갈이 하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된 그곳을 브엘라헤로이라고 부른다.

구원의 역사에 소외된 인생이나 들러리 같은 인생은 없다. 하갈의 이름의 뜻은 도망자이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의 인생의 길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살피시고 언제나 찾아가신다. 다만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치는 인생과 그의 안에 머무는 인생이 있을 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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