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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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3: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이 막내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단하였다. 어떤 마음이었을까? 먼저 귀한 토산물들을 선물로 준비하고, 새로 살 양식을 위해 돈을 갑절로 준비하였다. 혹시라도 문제가 될 소지를 없애고 속임이 없는 진실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 모든 일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께 맡기고 그 결과를 받겠다는 말이다.
엘샤다이는 야곱이 딸 디나 사건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세겜사건 후 다시 벧엘로 올라갈 때 불렀던 이름이다. 하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라는 것과 돌아갈 하나님의 집, 엘벧엘에 대한 확신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잃게 되면 잃으리라는 말은 ‘될대로 돠라’거나 ‘어쩔 수 없다’는 포기의 말이 아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삶 이후에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그 결과는 받아야 할 마땅한 은혜인 것을 믿는 신앙고백인 것이다.
내 것이라 여긴 가장 소중한 것을 놓으면 마음이 자유하게 되고, 하나님을 향한 전적 신뢰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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