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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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4:7]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형 에서와 화해하고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된 듯 평안한 야곱에게 갑작스런 일이 발생한다. 딸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것이다. 모두가 근심하고 분노했다. 아버지 야곱의 대처나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세겜족속 남자들을 다 죽인 것 등 생각할 문제가 너무나 많다.
왜 이런 이야기가 등장할까? 모세는 이 사건을 왜 기록했을까? 강간, 속임, 살인 등 도덕 윤리적으로도 심각한 일들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 시시비비의 문제보다 큰 이야기일 것이다.
34장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얍복 나루터에서 야곱은 이스라엘로 새이름을 얻었다. 이제는 개인이 아닌 공적인 이름,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사는 자이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개인이 아닌 공동체 이름으로 등장한 첫 사건이다.
교회(성도)는 무엇을 근심하며 무엇에 분노하며 사는 공동체인가? 성도(교회)의 공적 삶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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